장미들의 전쟁..
흑장미, 레드장미, 핑크장미, 하얀장미파의 싸움이 아니라..
영국 중세시대 일어났던 왕위를 향한 두 가문의 싸움을 얘기한다..
Z-Man Games 에서 출판한 Wars of the Roses : Lancaster vs York !
지맨 사장님이던 제브씨가 비쥐쥐콘에서 딱 한판 놀아보고 출판을 결심했다는 뒷얘기가..
만든사람은 호주출신의 역사선생님?? 인 Peter Hawes 라는 분이고..
난 솔직히 테마도 맘에들었지만,
정말 아트웍의 디테일!!!! 완전 맘에 든다.
글자 폰트부터, 그림들, 지형별 색깔들,
하나부터 열까지 디테일에 신경쓴 흔적이 드러나고,
보드가 너무 무거울까봐 약간 라이트한 나무 bits 를 쓴 흔적들이 보인다 (다만 그래서 나무 조각들이 좀 칩하게 느껴지지만)...

박스는 진짜 무겁다!!
한 10파운드는 되는듯.
네명까지 할수 있고, 네명이 되야 꽉찬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두명 두명씩 팀이 되어 하다가, 막판에는 배신을 하는.. ㅋㅋㅋ
두명은 요크가문의 헨리6세, 7세가 되는거고, 두명은 랜캐스터가문의 에드워드 4세와 리차드 3세가 된다는..
실제로 네명 모두 한번씩 왕을 해보았다는... 결국 나중엔 헨리6세의 사촌인 헨리 튜더 (헨리7세) 가 왕으로 살아남았지만.. 그림상으로 봐서는 네명 모두 그냥 그렇다 ㅋㅋㅋㅋㅋㅋ 훈남은 없음!!!
나름 필리파 그레고리의 "White Queen" 을 읽고 에드워드가 훈남일거라 생각했지만... ㅠㅠ ㅋㅋ 처절하게 실망함. ㅋ

(위 사진 출처는 긱)
암튼 네명이서 전략을 짜고 노블들과 비숍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콘트롤 포인트를 얻고,
성과 타운과 배를 통해 인컴을 얻고,
해서 매 라운드마다 그 지역에 콘트롤 포인트가 가장 많은 사람이 그 지역의 Parliament 투표를 얻는다는... 약간 미국 대통령 선거 식의 게임진행이다.
근데 블라인드 플래닝이다 보니까 누가 무엇을 어떻게 공격할지 전혀 알수 없고,
내꺼도 늘상 지켜야하다 보니 머리 진짜 터진다~~~~~~~~
완전 정신없고 브레인 버닝이지만...
잼있긴 잼있다~~~
ㅋㅋㅋㅋ 요새 케일러스를 누루고 내 훼이버릿으로 등극한...
전략은 약간 초반엔 페이스를 놓치지않고 3등내지 4등을 유지하다가,
막판에 화악~!! 배신도 서슴치 않으며 판도를 뒤집어야하는... 그런 전략??
암튼 anglophile 인 나로썬 테마도 맘에들고,
그림이며 게임성이며 모두 맘에 든다.
굿굿 게임-!!
다만 단점은 시간이 좀 오래걸릴수있다는점,
그리고 잔룰이 많아서 헷갈리는거 진짜 많고
에러플없이 한게 손꼽히는.... ㅠㅠㅠ
가르치기도 초큼 힘들다는...?? 그런 단점이..
그러나-- 베리베리 굿굿 ㅋㅋ
사진들은 지난주에 놀며 찍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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