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밀린 포스팅을 하나둘씩 해 볼까나...
연말에 선물겸으로 줄겸 3차 공동구매때 Lost Cities 를 구매했다.
두 명이서 놀기에 최고의 게임으로 늘 꼽히는 로스트 시티..
다작과 무관(이제는 아니지만)의 제왕으로 불리우는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게임이다.
로스트 시티는 2명밖에 못하지만,
4인플이 가능한 로스트시티 보드게임 - 켈티스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게임 - 이 라박사를 무관의 제왕에서 해방시켜준 게임이다. 긱에서도 와이프와 놀기 최고의 게임으로 꼽히는 게임. 코멘트들을 읽어보니 "이 게임 너무나 재미있어요! 그러나 남편이 나와 안놀아주려고 해요.. 맨날 제가 이기니까요!" 라는 식의 코멘트를 곧잘 볼 수 있다.
게임 룰은 정말 간단하다.
다섯가지 색깔의 카드 덱이 있고,
그 색깔에 따른 유적이 있다.
그 유적을 찾기 위해 탐험을 시작한다면, 처음에 -20 포인트를 감수하고 시작해야되고,
그 다음엔 숫자가 작은 수부터 큰 순서로 놓아야 한다.
카드 덱이 다 끝나면 게임은 끝나게 되고, 놓아진 카드의 숫자를 더해 포인트를 받는다.
그러나 탐험시작시 -20포인트를 가지게 됨으로, 20포인트가 넘지 않는 탐험은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된다는거.
예를 들어, 빨간색 카드들을 1, 2, 4, 7, 8 의 순서로 놓았다면, 모두 더해 22점 - 20점 = 해서 토탈 2점을 받게된다는것.
여기서 첫 카드를 놓기전 "손" 모양 카드를 놓는다면 점수는 X2 가 되고, 손카드가 3장이면 x3 이 된다.
그러나 만약 1, 2, 4, 7 밖에 놓지 못해 14점밖에 되지 않았다면 14 - 20 = -6점이 되고,
여기서 손 카드까지 놓았다면 -6 x 2 = -12 점이 된다.
정말 간단하고 쉬운 룰과,
수학박사인 라박사 특유의 계산법을 이용해서
참 재미있는 눈치싸움 치열한 게임이 탄생했다.
지혜언니와 정민이 놀으라고 선물했는데,
둘이 쉬지않고 세 판을 내리 놀았다는.. ㅋㅋㅋ
지혜언니가 자기 되게 잘한다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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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oardga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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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oardgames |
그림도 아주 이쁘고, 카드 재질도 좋다.
카드는 큼지막 해서 들고 있기 힘들지만 내려놓는 재미가 있으며,
카드를 1부터 10까지 이으면 그림이 이어진다는... 연인들끼리 놀기에 딱 좋은 강추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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