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오후 - 케이비네서 벙개 모임! 밍언니는 선약있대서 제외하고 히언니랑 둘이 케이비네로.. 지난 번 공구로 구입한 서바이브! 아틀란티스에서의 탈출 (내맘대로 해석 번역한 타이틀) 을 친구들과 돌려보았다.
콤포도 아기자기 이쁘고 보드도 큼직하니 괘안코 특히 상어 고래등등 나름 귀엽다. ㅋㅋ
그러나 리뷰에서 읽었듯이 사람들이 너무 자주 넘어지는 바람에 밑에 써있는 넘버가 자주 보일 수 있단거? 오히려 좀 둥근 베이스로 만들었으면 덜 넘어질텐데 말이다.
4인플밖에 되지않는게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일수도? 그리고 세명이서 할땐 아무래도 좀 덜 사나운? 게임인듯하다. 네명 꽉채워서 하면 그만큼 살아남기는 피터지는 전쟁이 되겠고 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듯 하다.. 암튼 이게임에서 제일 중요한건 빈.정.상.하.면. 안된다는! 그런 것을 전제로 하고.. ㅋㅋ

빨강이었던 히언니, 고래에게 보트 뒤집히고.. 상어들과 용에게 둘러싸임.. "살려줘~~~"

다행히 노랑플레이어! 케이비가 구출해주는듯 했으나...

케이비는 유유히 다른 자기 플레이어 살리려.. 매정하게 떠나버림.. ㅋㅋㅋㅋ

히언니 특별히 나를 죽이겠다며 상어들 잔뜩 몰아넣음 . ㅋㅋㅋ 이게임의 승자는 숫자 합이 가장 높았던 히언니 승.

히언니가 하자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기본 카탄.. 난 별로 재미를 못느껴서일까 얼릉 끝낼라고 정말 얼릉 십점해서 끝내버림... 카탄은 뭐.. ㅋㅋ 도시와 기사 넣지않는이상 좀 재미를 못느끼겠다


새로운 게임 파이브 트라입스~~~ 생각하느라 머리 터질수도 있고~~ 히언니 매번 생각하다 늦어서 옆에서 엄청 재촉해야했다. ㅋㅋㅋㅋ 초록색 사람 콤보로 점수 많이 따고 어새신 자주 써서 낙타로 점수 많이 먹어삼킨 나의 승리.


케이비가 요리솜씨를 발휘하여... 해물크림 파스타와 샐러드 만들어줌!
냠냠 맛나게 먹고~ 버건디 한판하고 집에왔다.
즐거운 보드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