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한 달씩 미션을 수행하는.. 팬데믹 레가시 시즌 1.  작년에 ㅅㅎ 네가 선물받은거 3월 5월에 하고 6개월만에 드디어 march 클리어... 아놔 이러다가 언제 세계 종말에서 인류를 구하남?? 시즌 2가 이번에 나왔다는디....


일단 밀리터리 베이스 세워가며 미션성공하고 저녁엔 다같이 오리엔트 특급살인 영화보러~ 가기전 파이올로지 피자도 먹어주고... 즐거운 주말이었음!!


인생은 외로운거지..암암.. 이젠 볻겜도 혼자 노는 신공을 발휘할 때인가부다. 작년에 비싸게 지른 쓰루를 카드슬리브만 열심히 끼우고 룰북읽고 한.번.도. 못놀아봄.... ㅠㅠㅠㅠㅠㅠ 흑흑 넘 슬픔.. 그래서 나랑 놀아줄 볻겜친구를 보내달라고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는 로빈슨 질렀다.  올해는... 그만 질러야지.


:


요새 주변인들이 나와 안놀아주는.. ㅋㅋ관계로.. 나는 또 한번의 일탈을 결심! 7년전에 다다에서 보고 이멜을 주고받았던 ㅈㅎ 자매에게 연락.. 토요일에 모임이 있냐고 물었다~

원래 그분은 약속이 있었는데 캔슬됬다며 모임에 나오시라는 초청을 받고~ 한인타운 카페맥에서 만나기로 함.

사실 코리아타운은 내가 그닥 운전해서 가는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해서 별로 자주 가지는 않는다. 시댁방문 외엔.. ㅎㅎ  하지만 이 날은 반드시! 게임을 위해 가리라.. 하며 운전대를 잡음. ㅋㅋ

점심을 같이 먹었던 밍언니와 남편은 나에게 차가 엄청 막힐거라며 겁을 주었지만 움하하 그닥 나쁘지않았음 쿠쿠쿠

암튼 도착해서 7년전 이멜했던 자매와 첨으로 상봉. 와우후~ ㅎㅎ what an 인연.. ㅋㅋ
그리고 같이 겜을 자주 한다는 형제님을 소개받고.. ㅋㅋ 우리모두 그룹에선 룰북을 읽는 처지라는 공감대형성이 바로되고.. ㅋㅋ

그럼서 한 게임은 Mystic Vale 이었다. 긱에서 핫네스로 뜬건만 봤는데 직접한건 첨이라 .. 덱빌딩겜인데 카드들에 다 슬리브가 껴져있고 투명한 덱들을 끼면서 덱을 만들어간다는게 특이했다.
겜을 역시나 많이 해본듯한 형제님이 승.

카드디자인도 이뻤고 황폐한 땅을 다시 새롭게 한다는 테마도 나름 맘에들었다. 남편이 왠지 좋아할수도 있을법한 덱빌딩게임. 난 도미니언은 좋아하진않지만 이건 좀 잼있는듯.


다음에 한 게임이 약간 짧은 게임타임을 가지고 있는 이스파한. 이스타리의 고전게임인데 룰이나 이런게 깔끔한 느낌이었고 대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주사위 던져서 액션셀렉션도 재미있고.. ㅈㅎ자매는 완전 자기스타일이라며 바로 그자리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나도 약간 살까? 싶었지만 참음.. 올해는 정말 그만 돈 써야되...


그 다음에 멤버 두 분이 더 오셔서 놀은 랭캐스터.. 장미의전쟁스러운 백그라운드와 영향력과 투표등등을 섞어놓은 전략게임.. 난 일단 장미의전쟁 테마를 좋아하기때문에 재미있었고.. 이런저런 눈치싸움과 영향력싸움이 재미있었다.
게임을 잘 파악못해서 겨우겨우 꼴찌만 면한.. 꽤 괜찮는 게임같다. 긱에서도 이름만 봐왔던 겜이었는데.


다들 처음 뵙는것에도 불구하고 다 잘해주시고 룰도 잘 가르쳐주시고 겜 못함에도 무시하지않고 놀아주셔서 감사했다. ㅎㅎㅎ 오랜만에 맥카페 갔는데 뭔가 신선하기도 하고 많이 달라진거 같아서 흥미로웠다.

더 늦어지기전에 돌아왔다~ 오면서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그만놀고 온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다음 포스팅은 교회에서 달린 이야기!
:
지난 한달간 너무 게임들을 놀고싶었던 나머지, (주변친구들은 내취향게임을 안놀아주므로..) 나는 밋업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드디어 Socal 보드게이머즈의 한달의 한번하는 모임에 알에스뷔픠를 감행!
마침 그 주말에 라하브라에 있는 셔플앤컷 게임스토어에서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보기로 했다.

모바일로 블로그쓰려니 손가락도 아프고 귀찮기도 해서.. 짧게 설명하면 나름 머리 좋다고 생각했지만 짧은시간에 너무 많은 정보 룰을 익히다보니 머리에 과부하 발생, 그리고 엄청 빨리빨리 진행되는 스타일에 적응하기 어려움, 글고 다들 자주 노는 익스피리언스 게이머들이다 보니 1등은 커녕 꼴찌 면하기에 급급했던...

그렇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12시에 들어가서 6시반인가에 나온듯... 환할때 들가서 어두울때 나온...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또 가고싶다.


스토어는 라하브라에 위치했다. 집에서 로컬로 15분 거리. 셀렉션도많고 저번 게미올로지보단 깔끔했다. 다만 좀 통풍이 잘안되는 편이라 게이머들 특유의 냄새가.... ㅡ.ㅡ


셀렉션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았음! 세븐원더스 확장을 다음엔 여기서 구매할까 생각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여긴 에레이 카운티라 택스가...


처음 도착했을땐... 아저씨들만.. 뭐.. 밋업자체에 나빼고 여자는 한명뿐이었당. 미쿡 할아버지 아저씨들이 대부분~


화장실갔다와보니 어느새 같이 조인하게된 첫 게임.. Bull moose 라는 (듣도보도못한) 게임.. 그래서 첨엔 초큼 실망함.. 뭐야.. 이게임은.. ㅋㅋㅋ

글서 열심히 긱찾아보고 했는데 심지어 own하고 있는 사람이 긱에서 35명뿐.. 오마이
귀한건가 레어한건가 ㅋㅋㅋㅋ

암튼 티피칼한 영향력게임인데 테마는 1912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일렉토럴 봇츠들이 그당시의 넘버로 되어있는 특이함. 캘리포냐의 일렉토럴은 11인가 밖에안됬던.. ㅋㅋㅋ

다섯명까지 할수있는데 난 데모크랫이됫고 나머지아저씨들은 리퍼블리칸 그린파티 글고 프로그레시브를 했다. 카드로 액션을 하는건데 카드의 쓰여진 글로 액션할건지, 넘버로 할건지 아니면 아이콘으로 할건지를 정한다는..

아재들이 날 많이 봐줘서 비기너스 럭과 함께 그럭저럭 2등함. 사실 나머지 셋이 싸우다보니 난 그냥 이긴? ㅋㅋㅋ 글고 아재한명이 내가 하는걸 유심히 지켜보며 에러플을 계속 막으셨다. 은근 뭔가 억울한것도 많았음... 룰을 잘 못익혀서.. ㅠㅠ

듣보잡겜을 하고 다음에 놀은건 그래도 나의 기대치를 살짝 높여주었던 First Class!
이거 나름 보드라이프인가에서 좀 눈길을 끄는 작품이고 아직 미국에선 구할수없는걸텐데 에러플 족족 잡아내던 아저씨가 가져왔다. 내가 이거 미국에선 못구하는거 아니냐라고 아는척 했더니 맞다며 자기 친구가 독일에서 보내줬다나...

인기를 끄는 작품이라곤 해도... 이날 나한텐 약간 티피칼한 유로의 느낌이... 뭐 요밀조밀 잼있긴 했지만서도 (그림도 이쁘고 - 멘젤아저씨가 그렷으므로) 뭔가 너무 유로스러운 드라이함..

역시 아재는 가르쳐주고 이기기 신공을 하심. 난 나름 3등을 노려보았으나 뭐했는지 업글도 제대로 못하고 4등. 나머지 아재들은 러샨 렐로드랑 비슷하다고 근데 짧다고 잼있다 하심.


일등석이 끝나고 데니스아재는 옆에서 테라미스티카 놀자는말에 그리로 합류하시고 나머지는 뭐놀까 하다가 내가 너무 룰 모르는 민폐 캐릭이라서 내가 룰을 아는작품으로 버건디를 하자고 건의했다.

미국아재들는 어캐하나 궁금했는데 쉬핑으로 선잡고 부지런히 마인과 브라운빌딩만 한 나를 뒤로하고 둘다 애니멀 러쉬로 1등과 2등을 하심. 난 브라운빌딩 8개짜리여서 역전을 노려보았지만 2등 발치에도 2점떨어진곳에... 하아. 이 겜을 끝내고선 본격적으로 머리가 아프기 시작햇다.


뒷테이블 할배테이블엔 나에게 친숙한 스플렌더와 티켓투라이드가 돌아감. 티투알을 어캐노시는지 궁금했는데 내 게임하다가 돌아보니 이미 끝나고 스플렌더하심.

그리고서는 일등석 가져왔던 아재는 집에 간다했고 남은 아저씨와 나와 다른 아저씨 둘이 모여서 짧은거 짧은거 하자그래서 내가 드림홈 노는거 어떠냐 해서 놀게된 드림홈.  예이~ 신났었다. 평소에 놀아보고 싶었었거등.


시작플레이어 보드.


그림 진짜 이쁘고 아기자기. 완소 완소.


저 아이언메이덴 셔츠와 참 잘어울리는... 드림홈 게임.. 저아저씨가 가져온건데.. 자기 손녀가 좋아한다며. ㅋㅋㅋㅋ 근데 맨날 치팅한다했다. 자기가 좋아하는거 가져가려한다나.. ㅋㅋㅋ

아재들이랑 이런겜노니까 좀 웃겼다. 근데.. 나중에 점수계산할때보니 나빼고 세명 다 지붕색깔 똑같은걸로 네장 다 모으심. 뭥미.

나만 네장 못모아서 지붕보너스는 하나도 못받음. ㅡ.ㅡ 덕분에 1점차로 꼴지.

마지막으로 놀은건 소문으로 들었소 노트라담.  롸저아재가 가져온건데 이 아저씨가 가져온건 정말 놀고싶은 맘이 전혀 안드는 다.. 드라이한 유로들... 에기지아 글렌모어... 흐.. 버건디 노틀담까지 하면 음.. 아저씨 취향인건지 뭔지..

한국인인지 중국애들인지 암튼 동양인 꼬맹이들 둘이 합류, 다섯이서 노틀담을 했다. 가져온 아저씨 빼고 다 첨하는건데 한 꼬맹이.. 고딩으로 보이던데 얼마나 겜을 잘 하던지. 요즘애들은 정말 머리가 그렇게 좋은가????

난 첫판부터 삽질을 두번이나 하는 바람에 계속 리솔스 없어서 암것도 못하고 쥐어택이나 근근히 막아냄.

큐브도없고 돈도없고 액션도 그지같고 병원엔 큐브도 하나도 없고 암튼 그지같앴다.
이게 왜 인기였더라... ㅡ.ㅡ
당분간 스테판펠드겜은 멀리하고싶다.



다행히 같이 온 다른 동양애는 엄청 어리버리했어서 쟤만 이겨야지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랑 동점됨. 그..그래.. 꼴지 안한게 어디야.. 롸저아재는 여기서도 가르쳐주고 이기기 신공을 발휘하심. 똘똘스머프 고딩은 엄청 머리굴려가며 2등.. 롸저아재가 이기느라 힘드셧던거 같음. 첨하는겜을 그렇게 잘하는사람은 정말 첨봤다...

노틀담이 왜 인기였는지 (10년전에...) 이해는 갔고 하지만 난 요새는 계속 탐배슬아저씨처럼 띠매틱 겜을 하고싶단말이다....!!!
다음달에 여유가 생겨서 가게된다면 협력게임 들고가서 놀자고 해봐야겠어...
나의 비운의 게임들...

룰 버벅대던 나를 차분히 인내하며 기다리며 가르쳐준 아저씨들을 보며 나 또한 친구들과 놀때 그렇게 인내심을 가져야겠단 생각을 했고 내가 그동안 참 너무 인내하지 못했음을 회개하였다. 움하하.

모쪼록~ 너무 즐거웠다!





:

땡스기빙 휴일을 맞이하여~

나는 몇주전 몬클레어에 위치한 게이미올로지에서 땡스기빙 토요일에 7원더스 토너먼트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는 추억여행삼아 토너먼트를 참가하기로 했다.
함께 떠난 멤버는 나, ㅅㅎ언니, 남편, 그리고 ㅇㄴ.
사실 ㅇㄴ은 토너먼트보다 (그녀는 7원더스를 혐오한다) 겜이 끝난뒤 방문할 온타리오밀스에 더 관심이 있었던듯 하다. ㅋㅋ

김밥을 사오겠다던 언니는 아침에 라면드시다가 늦어서 부랴부랴 오셨다.... -.,-
우리는 교회에서 간식들과 귤을 챙겨서 몽클레어로~~

휴일이라 그런지 도로는 한산했고, 40분정도를 운전해서 도착~
11시에 레지스트레이션이고 12시에 시작이라는데... 우리는 한 11시반쯤 도착했나?
Gameology 는 예전에 한 번 가본적이 있었다. 아...주.. 옛날 몇년전에... 한... 7년전인가?
보드겜 첨 시작했을때 한 번 가보고, 그뒤로 좀 멀기도 해서 간적은 없었는데, 주인이 바뀌고 나서는 첨이었고, 내가 갔던 데와는 좀 떨어진 새로운 장소였다.
그래서 물어보니 자기네들 이사한지 6개월 정도 되었다고하더군.
근데 6개월 이사한것 치고는 아직도 너무 좀 어수선한 상태라서 좀 놀램 ㅎㅎㅎ
테이블과 의자는 진짜 어디서 줏어온듯한 짝이 안맞는 그런 상태에다가테이블도 좀 더러운 느낌? ㅋㅋㅋ
글고 가게 물품들도 좀 많이 뭐가 없었다.

가게안에는 이미 미니어쳐 노는 사람들이 좀 있었고...
새로나온 스타워즈 뭐더라 CCG 노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주인인듯한 미국아재 두명이 와서 말을 시켰고, 우리는 7원더스 토너먼트에 참가하러 왔다고 했다.ㅋㅋㅋㅋ

근데, 뭐 우리 외에는 아직 온사람도 없었고, 심지어 가게에는 7원더스 게임 조차 없었다..... 충격. ㅋㅋ
주인아저씨는 뭐 토니가 친구델고 온다했다나.. 어쨌다나 중얼거리시고.. ㅋㅋ
우리보고 기다리면서 뭐 놀고있으라 했다.

글서 우리는 짧고 쉬운거 하나 놀자고 하면서, 내가 평소에 해보고싶었던 스플렌더를 집어들었다.
가게에는 꽤 많은 게임들이 있었고 신작들도 많이 있었다!
특히 타임스토리즈도 있더라... 해보고싶은뎅...

주인아저씨 하나가 (이름이 케빈이던가) 스플렌더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시고 우리는 바로 몰입.
사실 첫판은 어캐하는지 잘 몰랐어서 다들 음... 뭐지? 뭐지? 이렇게 했는데 하다보니 좀 알게되고 나름 룰은 상당히 쉬웠다.
한 두판정도 하다보니 참가인원이 좀 더 도착했고 우리는 5불 참가비를 내고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다행히 어떤 형제? 남자 둘이 왔는데 게임을 가져옴.. ㅋㅋㅋ

어째어째 7명이 되어서 (ㅇㄴ은 안함) 토너먼트는 시작이됬고 4롸운드를 하게됬는데, 1등이 6점, 2등이 4점, 3등이 2점, 4등이 1점 이런 방식으로 해서 4라운드 끝난뒤 가장 점수 높은 사람이 우승인 방식이었다.
우리는 막 서로 옆에 앉으면 안된다고 은근 견제하며 다른 형제들 사이사이에 앉았는데 내 옆에 앉게된 사람은 처음 해본다는! 사람이었다능....

거기서부터 나의 불운은 시작되었다..
첫 두 라운드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알렉산드리아가 계속 걸리질 않나...
이 첨한다는 형제가 계속 이런저런 카드를 내려놓는 바람에 밀리터리에서 계속 지고..
나에게 아무것도 안사고 내려놓아서 난 돈이 정말 없고... 암것도 못하고!!

그렇게 두 게임이 지나갔고 난 안되겠다 싶어서 그뒤로 계속 그 형제를 주시, 결국 3라운드에는 1등을 한번 했나?
그 사이에 남편과 ㅎ언니는 번득이는 7원더스 스킬을 발휘, 언니는 GIZAH 로 한번 1등을 하시고, 남편은 1등을 2번이나 하는 기염을...!
덕분에 4게임이 끝났을 때는1등이 남편2등이 ㅅㅎ언니 3등이 나 이렇게 우리의 SWEEP 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우리 last name 이 다 똑같아서 너무 웃긴상황.... ㅋㅋㅋ

남편은 1등 상품인 플레이어 매트와 아트팩을,나와 언니는 아트팩 각각 하나씩을...
이거 약간 너무 웃긴 상황이 되어버려서, 어차피 남편과 내가 각각 하나씩을 탔으니,
나는 아트팩 하나를 그 새로 한다는 형제와 같이 온 토니라는 형제에게 주었다.
그랬더니... 정말 좋아하더군 ㅋㅋㅋㅋ really??? 이럼서.. ㅋㅋ

그리하여 토너먼트는 끝이나고, 우리는 스플렌더 한 판만 더 놀아보자 해서 한 판 더 놀았는데, 완죤 쉽고 뭔가 엄청 머리써야 이기는?? 그런게임이더군!!
왜 인기가 있었는지 이해가 갔다.
남편이 은근 이 게임을 잘해서.......... 다들 고전...
글고 우리는 궁금해졌다.
이 가게는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살고 유지가 되는걸가.
우리가 와서 쓴돈이라고는 단돈 5불씩.. 7명이 했어도 35불인데.
그래서 물어봤지.. ㅋㅋㅋ
결론은 뭐 그렇게 근근이 사는거란거..? 가게에 있는 게임 노는것도 뭐 2시간 리밋에 2불이라나.. 난 그래서 1인당 2불이요? 이랬는데 게임당 2불.... ㅡ.ㅡ

사실 볻겜은 장사가 안된다. 돈벌이 안되지. 시간은 죽치고 앉아서 하면서 정작 게임은 온라인에서 다들 사니까..
돈벌이 되는건 역시 매직이지..
근데 그날은 매직노는애들도 별로 없었다.
우리 갈때쯤 스타워즈 새로나온거 노는애들 좀 있고..

암튼 즐거웠던 게임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온타리오밀스로 향했고, 갑자기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며 비가 마구마구 내리기 시작.
비를 맞아가며 파킹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인파가 인파가........와우.
역시나 블프라서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일단 배고팠던 우리는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각자 흩어져서 쇼핑을 했다.
남편이 평소 사고싶어했던 콜롬비아 책가방을 사서 너무 좋았다. 그것도 50% 할인되서 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놀다 놀다 다시 오씨로 돌아왔고~
다들 국물을 먹고싶어햇어서 교회에서 오뎅국이랑 끓여먹고... 에취마트에서 떡꼬치랑 ㅁ언니 저녁 밥 사다주고..

남편은 7원더스의 1등상품과 bragging rights 를 남발하시고..
그즈음부터 스플렌더 앓이를 시작하시고... ㅋㅋㅋ
여하튼 너무나 잼있었던 땡스기빙 휴일을 보냈다~!

추억이 되고도 남은.. 7원더스 토너먼트.
:

긱 핫딜포럼에 그냥 들어갔다가...
아마존에서 번개같이 세일하는걸 보고....!!!
이걸 어째? 어째? 어째?
고민하다가 프라임멤버인 ㅇㄹ언니에게 연락...브룸서비스와 샌후안을 단번에 구입....
49불이 넘었으면 그냥 내가 샀겠지만...
40불이었던거라.... ㅠㅠㅠ
게임좀 고만 사 라는 잔소리를 들었지만 움하하하

라벤스부르거 겜/퍼즐들이 50% 세일인가를 하는 바람에 덕을 좀 봤다.
그리고 레젠드 오브 안도르는 예전에 리뷰보고..
 생각만 하다가 41불이라는 PRICE TAG 때문에 접었는데, 프라임멤버는 $26.91 이라는 말에 덥썩 물음..
이건... 산것들 중엔 그래도 젤 흐뭇하다 움하하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갑자기 뜬 세일때문에...
Through the Ages $55 에 쉽포해서 판다길래 고민 한 5분하다가 질러버렸다.
우헤.... 이번 한주만 게임에 돈 쓴건만 $120...

근데 문제는 지금 로빈슨이 프리오더가 늦춰져가지고 모든겜들이 다 묶여있다는거...
이걸 취소해버리고 딴거 오다해버릴가 생각중이다. 으휴

연말도 되기전에 이렇게 질러버리면~ 곤란하재..
:
남편은 페이퍼쓰시느라 바쁜관계로...
황금같은 토요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멤버들 모아모아~

처음 돌린건 제일 처음 방문해준 ㅇㄴ..
추리소설 마니아인 우리들은 다른 이들에겐 환영받지 못하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돌려주고...
꽤 재미있는 사건이었고 추리하려고 혼신을 다했으나
결론은 범인도 제대로 못 맞추고 디테일에서 좀 틀렸...다는거?
하아.. 은근 어렵단 말이지....?
10케이스만이 있다.. 이 중 2개 했다..
한 번 한 번 할때마다 음미하면서 해야되....

범인은 너지!!!

갬블러와 탐정의 미묘한 신경전.


그 다음에 놀은건 "노블멘"

참석멤버는 ㅇㄴ, ㅅㄴ, ㅅㅎ, 나.

초반에 룰이 뭔지 좀 헤멨던 ㅇㄴ과 ㅅㄴ

그래도 꽤 쉽게 유쾌하게 놀 수 있는 게임이다. 

약간의 딴지 요소와 함께.

몸은 놔두고 목만 바꾸는 셋업이 좀 웃긴다..



겜끝나고 

남편님의 쫄면을 다같이 흡입~



그리고 ㅅㄴ의 남편인 ㅅㅈ씨도 함께한 자메이카!

상당히 쉬운 룰에 (자잘한 룰이 엄청 많지만.... -.,-) 

해적선 타고 레이싱하는 게임이다.

섬을 한바퀴 먼저 돌고.. 돈이 가장많은 사람이 이기는?

쉽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겜이다.

콤포는 최상급!



이 날 ㅇㄴ의 마음에 쏙 들었던 ㅇㄴ취향의 게임, 서바이브.

직딴지를 좋아하시는 그녀에게 가장 큰 웃음을 선사했던.. ㅋㅋ

이런 direct conflict 게임은 언니들과는 인기없지만,

the right crowd 하고는 큰 웃음 줄 수 있는 게임인듯하다.



다음은 주일예배 후 돌아갔던,

오랜만에 했던 대지의 기둥. 영문판 확장을 구하고싶지만 거의 임파스블인데다,

5-6명하기보단 걍 3-4명하고말지... 라는 생각에

확장찾기를 포기했다.

이 날 교회를 들러준 ㅅㄱ언니와 ㅅㅎ언니랑 셋이 놀았다는..

쥐포와 함께 즐겨줌~!



백만년만에 돌려본 장미의 전쟁.

테이블 스페이스 엄청 필요해서

리빙룸에서 테이블 깔고 셋이 놀음.. ㅋㅋㅋ

머리 좀 아픈데, 잼있었다~

ㅅㅎ언니 겜 내내 돈 없어서 뭘 못한다는 얘기만 궁시렁궁시렁 늘어놓으시고 

꼴지하심 ... ㅋㅋㅋㅋ 우하하하



그리고 그 다음 주인가 놀았던 함부르굼

이 겜은 꽤나 머리 쓰는겜인듯하다.

ㅅㅎ언니랑 두번 내리 놀았는데

꽤 맘에 드시는지 잼있다 카시고 

지난주에 또 놀았는데 심지어 엄청난 점수로 1등하심. 하하.



즐거운 겜 모임들이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황금같은 주말은 게임데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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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촐한 나의 소장샷 ~

주일에 교회 마치고 즐겁게 놀아봤던 딕싯과 풀로는 아직까지 못돌려본 스팀.... 

일단 목표는 가지고 있는것들 $1/play/price 이런 식으로 $20불짜리를 샀다면 20판 정도는 해보는.. 그런것을 목표로 갖고 있는거 다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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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너무 흘러 무슨게임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관계로... 긴 설명은 생략하고

이 날 돌아간 게임은..

- 티켓투라이드 네덜란드 : Pretty fun, cutthroat! 엄청 경쟁심해지는.. 특히 4-5명이랑 할경우... 어뜨케 비켜갈 수 없도다....!!!  기차 구간 섭렵할때마다 톨을 내야하는 특이한 룰.. 먼저 내는사람이 은행에 톨비를 내고, 두번째 같은 구간을 섭렵하면 첫번째 낸사람한테 톨을 내야하는 특이한 룰 때문에 선을 먼저 잡으려 아둥바둥은 물론이고, 가는 길이 같이 안겹치려는 피나는 노력과, 무조건 색깔 되면 먼저 놓으려 하는 치열한 경쟁이 살아있는 확장이다.  갈수록 티투알 확장이 빡세지고 잼나진다......... ㅋㅋㅋ 강력히 추천하는 확장 #1.  영국도 잼나지만 영국은 variant 를 다 넣고 하기땜에 뭔가 티투알 느낌이 아닌 다른 느낌이 확 들지만 네덜란드는 확실히 티투알이면서 좀 advance player 가 하기에 딱 좋은 확장이다.

- 케일러스 : 나의 사랑 케일러스.  난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게임은 너무 아끼다가 똥되는.... 그런 케이스다.... 케일러스도 약간.. 너무 안놀아서 먼지만 쌓이고.... 뭔가 요즘 게임들보다 뒤쳐진 느낌....? ㅋㅋ 

- 오부족 : 요샌 왤케들 치열하게들 하는지. ㅋㅋㅋㅋ 다들 이제 중급유저들이라 즤니 액션을 적절하게 다 쓸 줄 아는 멤버들이라는 거........... 덕분에 엄청 빡셈

- 카탄 : ㅇㅇㄴ 선생이 좋아라한 카탄... 1등하셔서 더 재미있어 하신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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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 대한 설명이 너무 오래 걸렸다.

사진은 아~~아~ 주 예전에 찍어놨는데...  왤케 요샌 업로드가 힘든지..

암튼 ㅁ 언니가 공구한 티켓투라이드 영국/펜실베니아.

일단, 완죤 기존 확장팩보다는 차원이 틀린 완소 확장!

기존 기차 카드와 무지개 카드가 더 들어있나? 암튼 그래서 따로 포장된 기차카드는 색감이나 디자인이 너무너무 이쁘다.  와우. 특히 와일드 카드. 되게 이쁘다.

두번째로, 영국을 위한 테크놀로지 카드와 펜실베니아를 위한 스탁 카드들이 포함되어 있다.

테크놀로지 카드 중에는 기본판에 꼭 들어가는, 모두가 살 수 있는 4장씩들어있는 기본 테크카드가 있고, 문아저씨가 약간의 재미로 넣어본, 플레이테스트가 그렇게 막 되진않은 그런 카드들이 들어있다.  우리는 늘 4명씩 놀곤 하는데, 우리가 할땐 거의 모두 다 넣고 하곤 한다.

테크놀로지 중엔 정말 강력하게 파워풀한 테크놀로지가 있는데, 바로 Water Tenders 라는 카드다.  이것은 무지개 2개를 내면 살 수 있는데, 안보고 2장을 가져가는대신 이게 있으면 안보고 3장을 가져갈 수 있다.  상당히 파워풀한 테크다.... 거의 뭐 이것을 살려고 모두 초반에 순서를 정하는 가위바위보 시간에 다들 눈들을 번뜩인달까... ㅋㅋㅋ  이게 있으면 금수저, 아닌 플레이어들은 흙수저로 구분이 되는.... ㅋㅋㅋ

이거 이외에 특이한 점은 아무 테크놀로지가 필요없는 미국가는 길~~

미국가는 길은 와일드 3개와 7장만 내면 무려 40점을 얻게된다.  무지개 1장 = 아무카드 4장 이라는 특유의 룰도 이 모든것을 가능케 한다~~~

울멤버들은 초반부터 이겜에 빠져가지고 한동안 이것만 주구장창 한 20판정도 놀은거 같다.  난 요새 좀 질렸달까... 티켓투라이드에 질린다구~~~~ 

뒷면 펜실베냐는 뭐.. 그냥 기존 티투알같은 느낌... 그다지 확 끌리는건 없는?? 

뭐 가격은 다른 확장보다 한 $6-7불 정도 비싸지만 그 중에 하나만 산다면...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라 본다.  이거랑 네덜란드... 를 울 멤버들은 즐겨하는 편...  최근에 brexit 으로 인하여 뭔가 두 맵 다 놀아보고싶었다는... ㅋㅋㅋ 영국하고... 스탁이 들어간 펜실베냐.. 암튼 강추~! 하는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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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dditions

2016. 6. 18. 08:44

이 게임들을 구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겜사진들을 그동안 안올렸던 관계로.. 무한 투척중..

밑에는 ㅅ 언니가 샀던 Five Tribes.. 근데 재판된 2판인거같은데 초판보다 색깔이 옅다며 투덜투덜 하심..

첨엔 중국에서 프린트한거 아냐? 했는데 찾아보니 독일산... OTL

특이한 부분은 초판에서 엄청 욕을 먹었던 노예카드 대신 피리부는 할배카드로 바뀌었다는거..

진짜 엄청 욕먹었던거 같다.. 긱에서.  특히나 미국에선 노예 (SLAVE) 라는 단어에는 상당히 민감하므로..

문제는 겜디자이너는 프랑스사람이라 별 생각없이 넣었다는거?  슬레이브 대신 할배를 FAKIR 라고 하던데 발음 참........요상시러워서 더 애매하다.  마치 욕하는거 같단말이지...... 어찌됬던 베리 굿겜! 파이브 트라입스 

ㅅ언니는 편하게 오부족이라 부르더만.. 첨에 뭐? 뭔겜? 알고보니 오(다섯)부족...이라며.... -.,-

마틴월레스 겜이 하나도 없어서 사 본 스팀.

테플만 잠깐 돌려보고 제대로 논적은 없당... 잉잉잉

첨엔 이게 왜 엄청난 겜이지...했지만 2번째 테플을 해보고 난 결과..

Can't wait to play 4-5 player game...


아직도 안해본 레가시..
내 스탈의 테마라서 질렀는데
1인플도 된다 하지만... 집안일이 너무나 쌓여있어서 차마 해보지 못한...
얼릉 집 치우고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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