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려고 했던건... 거의 8년전인거 같다.

회사 옛날 건물 (Cartwright) 에 있을때 몰래몰래 프린트 했던게 벌써... 2007년이었나 ㅎㅎㅎㅎㅎ

그때 보드만 처음 완전 큰 사이즈로 프린트했다가.. 최근들어 보드가 너무 크단걸 깨닫고 11x17 로 다시 프린트 해서, 달러스토어에서 폼보드사다가 마운트 시켰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는 -

두가지버전이 있다. 하나는 Just Games 에서 만든거고, (아마 70-80년대 만들어진? 자세한건 긱을 참고해야겠다.. 기억력이.. 끙) 또 하나는 Jumbo 라는 회사에서 만든 버젼이다.  이름은 같지만 게임 스타일이나 케이스가 다르다!

둘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작 "오리엔트 특급살인" 에서 따온건 맞고, 두개 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리해야된단것은 맞는데, 약간의 다른점들이 있다. 저스트게임즈에서 만든 버젼은 일단 캐릭터들의 이니셜이 A-H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케이스는 약간 심플하게 누가 살인사건을 저질렀고, 동기가 무엇이며 몇시에 저질렀는지.. 이것들을 논리문제처럼 푸는것이다...

이에 반해, 점보에서 만든 케이스들은 정말 추리소설에 나오는것처럼, 용의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전보를 보내어 이들의 백그라운드를 캐고, 여기저기 기차의 곳곳을 뒤지며 단서를 얻어서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얼마나 정답에 가깝게 추리하느냐가 게임의 포인트다. 

개인적으로는 점보 버젼을 너무 좋아한다!  정말 탐정이 되어서 사건을 추리해나가고, 용의자들을 인터뷰하고, 기차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고, 전보를 보내고, 여기저기 단서를 얻어서 추리해 나가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첫케이스 #1를 놀았을땐 정보가 너무 많고 시간이 은근 없어서 다들 엉터리 추리를 했다는점... 그러나 참 잼있었다!

나 나름대로 점보와 저스트 게임즈의 룰들을 살짝씩 섞어서 게임을 놀아보았다. 그리고 보드랑 카드는 긱에서 다운받았고 (the INK 라는 유저가 만든 파일들), 탐정 말들은 예전에 커피를 쏟아서 버렸던 레오나르도다빈치 게임에서 세이브 해놓은 것들을 아쥬 유용하게 쓰고있다. 

조만간 또 놀고싶다~~~ 추리소설 매니아들만 모아서 게임을 해야한다는게 키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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