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갑자기 순원들과의 벙개를 감행하며,
말로만 들었던 풀러튼에 위치한 트랜퀼 티 라운지를 찾아가 보았다.
Wilshire 와 Harbor 에 위치한 작은 카페..
주일 저녁에는 6시에 닫기 때문에 평일에 와야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순원들에게 우겨우겨 가며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고, 4명 앉을 테이블이 부족해서 우리는 소파에 일단 앉아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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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계신 미국 아줌마들 뒤로 보이는것이 티 리프 인듯.
여기는 수십가지의 차 종류가 있었다.
그린티, 우롱티, 블랙티, 루이보스 티, 와잇 티 중에서도
여러 향으로 나눠져서
그린티 중에서도 한 10가지의 다른 향이 첨가된 티가 있었고,
다른 티 들도 각각 8~10가지의 차들이 있었다.
나는 루이보스티 중에서 Candied Peach Rooibos Tea 라는 것을 시켰고,
릴리아나는 패션 뭐드라 그린티? 하여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빠알간색의 아이스 패션 녹차,
아람이는.... 뭐시켰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블랙티 중에서 따듯한 찻잔으로 주는 홍차를 시켰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으로
파니니와 숲/샐러드 콤보를 시켰고,
나는 이탈리안 햄인 프로쥬토 Prosciutto 가 들어간 파니니와 치킨 톨띠야 숲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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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아쥬 착했다.
해프 샌드위치/해프 샐러드 + 티 콤보가 $8.
티는 $3~5불정도, 그리고 샌드위치만 시키면 $8.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디져트..!!
디져트는 세가지를 시켰는데,
처음것은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얹어나온 블루베리케잌!
완전 모이스트한데다가 막 구워나와서 블루베리가 송송박힌 인사이드에는 김이 나오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위에서 녹아져 내리고.. 완전 환상적이다.
가격은 $5불, 다음에 가면 이것만 시킬생각이다.
씁슬하지만 향이 가득한 차와 마시면 진짜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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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시킨것은 래스베리 라벤다 스콘.
스콘의 향이 되게 좋았고,
주위는 크런치하고 속 안은 부드러웠다.
그러나 배가 이미 너무 불러있어서,
제대로 만족하게 느끼진 못했고,
그냥 맛 대비 가격이 좋았다. $3불.
마지막으로 시킨것은
세개의 마카롱.
모카맛과 래스베리와 아몬드 바닐라였나? 기억은 자세히 안나지만,
제일 맛있었던것은 모카.. 아무래도?
그리고 .. 가격에 비해 너무 쮜끄매서 살짝 실망.
물론 마카롱이 비싸긴 하지만, 트레이더 조에서 사먹었던것보다 더 작았다!!!
$4.50 에 세 갠데, 그냥 그랬던듯.
이 쪼만한 놈들을 우리는 무지막지하게 4등분해서 먹음.
나중에 준영이까지 합세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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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물 부어서 우려준다~ 좀 조명땜에 어둡게 나왔지만...
내가 시킨 티는 색깔이 참 이쁘고 향도 좋았다..
여기......정말 힘들게 주중에 와볼만 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줄 생각이다~~
Tranquil Tea Lounge
106 West Wilshire Ave, Fullerton,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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