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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0 티켓 투 라이드

어제 저녁에 모처럼 부모님과 티켓 투 라이드를 돌렸다.
부모님과는 여지껏 적어도 한 40판은 함께 한것 같다.
지금껏 돌린 게 64판이니...
한 게임을 이렇게 많이 하다니.. ㅎㅎㅎ
34불이 전혀 아깝지 않네...
땡스기빙때 오빠네가 오면 한번 같이 놀아봐야겠다.

시들했던 티켓 투 라이드 미국판이
요샌 1910 확장판을 사서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다. (물론, 집에 일찍 들어와서 피곤하지 않을때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확장판은 세가지 방법으로 놀 수 있는데,

1. 1910 버젼
티켓에 "1910" 이라고 적힌 티켓만 사용한다.
그리고 새로 나온 "Globetrotter"라는 보너스 카드를 최장거리 보너스 대신 사용한다.
이 버젼으로 제일 많이 놀았는데, 간단하고 오리지날과 가장 비슷한 게임이다.
오리지날은 하두 놀아서 누가 어디를 가는지 다 알고 있었는데,
이 확장은 그런거 예감조차 안든다는것,
그리고 최장거리보다 제일 많은 티켓을 완성한 사람에게 15점 보너스가 주어진다는게 달라진 점이다.
글로브 트로터는 왠지 마음에 드는 보너스다..
짧은 거리로도 많은 티켓을 완성하면 이득이라..


2. 메가게임
확장에 들은 69장의 티켓을 전부 사용하고,
보너스 카드도 두 장 다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건 한 번 해봤는데 셋이 놀기에는 너무 딴지가 적어서 셋이 자기껏만 하다가 끝난 경우였다.
그래서 마음엔 그닥 들지 않았는데..
탐 배슬씨가 메가게임이 제일 맘에 든다는 얘기에.. 다시 함 놀아봐야겠다.


3. 빅 씨티
티켓에 "빅 씨티"라는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카드만 사용.
뉴욕, 엘에이, 시애틀, 마이애미, 휴스턴 등등 큰 도시와만 연결되어 있는 티켓들만 사용한다.
어제는 이 버젼으로 첫 게임을 놀았는데,
역시나 서로 길이 막히면서 딴지성향이 짙어지더군.
우리 셋은 모두 동부에서 계속 서로의 길을 막고..
아버지는 심지어 티켓 8장을 완성시키면서 1등을 하셨다.
근데 지금 룰을 다시 알아보니 보너스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는군.
흠 에러플인가... ㅎㅎㅎ
왠지 빅 시티가 내 취향엔 좀 더 맞는것 같다.
서로 딴지가 없으면 왠지 각자 하던것만 하다가 끝나는거 같애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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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쥬 괜찮은 확장이다.
가격도 $14불인가에 구매한거 같은데..
유럽확장은 별로라고 들은것 같고..
유럽 사기에는 요새 주머니 사정도 만만찮고,
주변에 전도한 분들이 유럽을 하나둘씩 구매하고 있어서..
그닥 나에게 절대 필요한건 아닌거 같다.
부모님이 놀으실만한 겜 하나 더 있으면 좋을텐데.
카탄은 골치아파 하시고... 피츠는 머리아파 하시니..
차이나타운도.. 말빨게임이라.. 흐
ㅎㅎ 뭐 앞으로 100판정도를 내다보고 있는 티켓투라이드...
요새 교회에서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왠지 흐믓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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