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정하는 게임- 반지의 제왕 엘쉬쥐! 드디어 머크우드의 마지막 시나리오인 리턴 투 머크우드를 사뿐히 (라고 쓰고 격렬히 라고 읽는다) 클리어 하고 드디어 첫 빅박스 확장인 Khazad-Dum 을 풀었다. 카잣둠은 공격력이 상당하 드워프들이 많이 나오는 Dwarrowdelf 사이클이라고 불리는 시리즈 중에 첫번째 확팩이다. 드워프의 짱인 Dain 왕..? 부터 해서 Bifur 뭐 등등.. 많이 나온다. 역시 공격력이 큰 도끼랑 갑옷이랑 이런저런 카드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그래서 첫 시나리오인 Into the Pit 을 나름대로 드워프들로 짜서 놀아봤는데....
드워프들의 레젠드인 모리아산의 Mine..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서 East Gate 를 먼저 클리어하고 First Hall, Bridge of Khazad-Dum 을 클리어 해야 다음 시나리오로 들어갈 수 있다.
드워프 형제 셋 - 비퍼, 김리, 때일린
그리고 드워프 왕인 대인, 드왤린 그리고 글로인 이렇게 6명의 드워프 히로로 구성해서 two-handed solo 로 놀아봤는데,
온갖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모두가 상당한 데미지를 입고 퀘스트력이 낮다보니 어딜 가지도 못하고 계속 고블린의 습격만 당하다가 게임오버. 다시 해봤는데도 걍 퀘스트가 너무 낮아서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어둠속에서 헤매다 또 게임오버.
밑에껀 3번째 시나리오, Flight from Moria - 이거 되게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들었다~~ 잘못하면 나오지 못하고 계속 뺑뺑이 돌 수도 있는 그런 시나리오.. 2A 장만 7갠가???
아무튼 며칠이 지난 후 다시 덱을 짜서 이번에는 one-handed solo로 퀘스트에 강한 스피릿 히어로 둘하고 리더쉽을 좀 섞어서 해봤는데 2판만에 성공. 살짝 몇카드 바꿔서 또 도전, 그리고 또 성공! 일단 나는 2번정도는 성공해야 다음 확팩으로 넘어간다..라는 개인적인 룰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전에 내가 룰을 잘 몰라서 에러플도 몇 있었고 그 횃불 첨에 들고 시작하는것도 잘못 사용해서 엄청 헤멘거였더군.... 2번째 판에선 아쥬 운이 좋았던 건지 둔헤레를 잘 사용한 건지 다음 카드로 넘어갈 땐 적군이 한 명? 밖에 안나와서 아쥬 쉽게 3번째 시나리오 카드까지 갔는데 정말 마지막에 threat level 49였는데 한판승부로 이겼다. 퀘스트를 20까지 끌어올려가지고 간신히 승리... 이겨서 기쁘고 얼렁 다음걸로 넘어가야지.... ㅋㅋㅋ 근데 나중에 드워프 덱을 좀 더 다듬어서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Return to Mirkwood 시나리오 놀은 사진들.
골룸델고 가야되는데 얘가 상당히 짜증나게 굴고 treachery 카드가 되게 쎈게 나오면 어떻게 할 수 없는... 흑흑 특히 골룸이 이빨로 물어서 상처나고 막 그러면 데미지 엄청 입고 거의 히어로 한명 죽는 수준... 얘 델고 있으면 매 라운드마다 Threat level 급상승되고 게임 오버... 매 라운드마다 얘 델고 가는 사람은 엄청 리스크가 크다.
결국은 ㄹㅌㄴ 랑 같이 둘이 협력으로 ㄹ ㅌ ㄴ는 이글들과 드워프들로 구성된 이글덱을, 나는 퀘스트 중심인 spirit deck 으로 간신히 이겼다...! 휴우. 넘 어려웠어.
다른 히어로들 좀 써보고 싶은데 꼭 늘상 코어에 있는 히어로만 쓰게되서 좀 그렇다. 나중에 사가 확장이나 다른 확장에서 안쓴 히어로들 좀 많이 써보고 싶다.
일단 미국에서는 구할 수 없었던 Awkward Guests 를 사고 싶었고, 캐나다에서만 판단 얘기에...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갑자기 캐나다 달러가 떨어지면서... 거의 이 게임을 37불정도에 살 수 있었단거??
그리고 ... Boardgame Bliss 에서 200불 캐나다달러로 사면 미국배송이 공짜였단거! 그래서 구매했다~~
아직 뜯어보고 안해봤는데.. 오늘 슬리브 오다한게 와서 껴보고 테플 해봐야지..
나머지는 크라머와 키슬링 콤비가 만든 Reworld. 약간 듣보잡인데 캐나다달러로 5.99였나? 암튼 미국달러로 4불도 안해서 그냥 사봤다. ㅎㅎㅎ 뜯어서 보니 룰북이 잘 못 만들어지고 암튼 뭐 좀 땡처리 하느라고 이렇게 팔았나 보드라고?
그리고 평소에 놀아보고 싶었는데 망설였기도 했고 아웃옵스탁, 또는 게임에 비해 비싸다 생각했던 Marrying Mr. Darcy. 딱 친구들하고 티 한잔 마시면서 영국영어 남발하며 놀기 좋은 그런 게임이다. 취향따라 구매하는 나란 게이머.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미국에서 라이센스 이슈로 나오지 않는 카르카손 스타워즈. 한개는 내가 해보고 하나는 팔을려고 두개 샀당 ㅋㅋㅋ ... 아직 한개도 안팔렸지만... 스타워즈 새로운 영화 나오거나 나중에 이거 절판되면 은근 레어템이 되지않을까?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게이머.
첨에 익히기 좀 힘들어서 그렇지 잼있다.. 무조건 3명 미디엄투 롱 게임을 하는것을 추천.
확장을 사야하나? 약간 나는 공룡보단 테마파크 꾸미기에 집중하고 싶은데 당췌 공룡이 없으면 돈을 벌 수도 사람을 끌 수도 없다.. 공룡섬이라 그런가.. 흑.
무조건 서큐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해야됨...
7원더스 아르마다! 이번확장은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별 관심없었는데 월맛에서 살짝 싸게 나와서 질러버렸다. 콤포는 엄청 많네.. 보드도 많고. 3인플만 해봤는데 확실히 전쟁 점수가 많아지고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게 많다. 해상전투 점수도 만만찮고 일단 전쟁을 무시했다간.... 음...
자리는 엄청 차지한다.. 셋업타임도 길어지고. 7원더스를 많이 해본 사람은 재미를 느끼겠지만 초보들과 이것 넣어서 하는것은 비추. 그치만 각종확장 다 넣고 하는 우리로썬... 좋은 확장이다. 앞으로도 계속 넣고 할듯. 7원더스는 바벨확장만 피한다면... (바벨은 갖고 있다 팔음)
ㅅㅎ언니가 구매한 티켓투라이드 재팬:이탈리아. 재팬은 그 신간센?을 짓는 그런 요소가 있고 그게 모두가 함께 짓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짓는데 기여한 사람 순으로 보너스를 받음) 은근히 게임이 빨리 끝나더라고. 5명이 놀았는데 한.. 40분만에 끝났나?? 그에 비해 이태리는 여느 티투알과 비슷한 포맷인데 그래도 저 바다건너가는 길 짓는 재미가 있고 (굉장히 길게 지을 수 있는) 상당히 빡빡했다. 난 개인적으로 이태리가 더 잼썼음. 하지만 일본지도는 또 놀아보고싶다. 난 지하철만 짓다가 꼴등했거등...
맨인더하이캐슬을 보고나서 나치 독일과 히틀러 이런 역사적인 배경에 흥미를 느낀 나. 그에 딱 들어맞는 게임 블랙 오케스트라다. 실존인물들을 택하고 힘을 합쳐 히틀러를 암살해야 승리하는 게임. 이벤트 일어나는 것들도 다 역사적인 사실들이고 인물들도 있었던 인물들 (탐크루즈가 나온 발키리에 나온 인물도 있다)로 플레이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게 저 번갯불 모양 게슈타포인가? 그 마크때문에 독일에서는 수입금지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잼있었다. 굉장히 테마에 몰입할 수 있달까? 게임은 혼자 놀기엔 상당히 어려웠고 올모스트 임파스블!!! 그렇지만 작가님이 모임에 왔을때 같이 했을대는 너무 한번에 이겨버려서... 좀 김이 샜던... ㅋㅋㅋ 가끔 꺼내서 놀기 좋은 협력 게임이다.
그리고 혼자놀기의 달인! 드디어 아를의 평원을 꺼내서 놀아 보았다. 룰북 읽어가며.. 우베아저씨 룰북은 참 특이하게 써놨는데 그래도 혼자 한번 해보니까 어떤 방식인지 알겠더라. 캬... 완전 바로 내 탑 3게임에 등극. 정말 평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그리와 카베르나와는 상당히 다르게 먹고사는데 그렇~~ 게 신경 안써도 잘 먹고 살 수 있는 게임. 다만 이것저것 할 게 정~~ 말 많고 리소스는 언제나 그렇듯 모자라서 그런 머리 쓰는게 재미다. 그리고 가축도 자리가 모자라서 그렇지 기르려면 한없이 많이 키울수도 있는... 그리고 양 길러서 겨울엔 양털 얻고 젖소 키워서 여름엔 우유얻는.... 캬...... 우베아저씨의 명작이다. 평화롭게 농사지으며 놀고싶었던 나의 취향에 베스트로 맞는 게임이다. 2인플까지 밖에 안되는데 조만간 Tea & Trade를 구해서 3인플까지 놀아봐야지. 일꾼놓기인데 딴지도 그닥 없고 누가 놔버렸으면 나는 그 액션 카피해도 되는.. 아쥬 평온한 그런게임이다. 아를의 평원!
지난 발렌타인이었나 2월달 세일할 때 미니어처마켓이랑 보드랜디아에서 세일하길래 지른 것들.
보드랜디아에서는 알렉산더 피스터의 오마이굿즈랑 티볼 더 빌더, 반지의 제왕 이번에 새로나온 확팩들, 메이데이 슬리브들, ㅅㅎ언니가 산티켓투라이드 일본, 그리고 민마에서는 ㅇㄴ이 왓슨앤홈즈를 18불에! 그리고 ㅈㅎ님이 공구하신 커맨드 앤 컬러스 앤션트. 그리고 나는 포인트 샐러드와 칼토그래퍼를 질렀으나 유피에스가 내 박스 잃어버려서 고생끝에 새로 받았는데 포인트 샐러드는 다팔리고 없다며 환불해줌. 골치가 조금 아팠으나 새로 게임들을 보내준 민마에게 큰 박수와 뤼스펙트를...
마지막으로 월맛에서 7원더스 아르마다 세일하길래 질러버렸다. 기본적으로 33불을 웃돌았는데 28불이었나? 해서 지름. 남편이 아쥬 좋아함.. 근데 할게 너무 많아서 솔직히 4명이상은 비추하는 확장이다. 게임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톡방에서 만나서~ 같이 게임샵을 들르고.. 게임을 같이 질렀다. 같이 모아두니 되게 많네... 반지의 전쟁하고 런던도 내가 좀 탐나긴했는데 이미 난 많이 질렀어서 다 고사했다.. ㅋㅋ 다행히 다른분들이 지르셔서 같이 꼭 놀게되기를?? 개인적으로 The Man in the High Castle 을 잼있게 본지라 블랙 오케스트라가 되게 기대된다..
이거 브뤼셀 질렀어야 되는데 한번 해보고 지르려다가 그만 놓쳐버린... 흑흑 다시는 그가격에 살 수 없을듯 한데...
그림이 좀 맘에 든다. 근데 솔직히 약간 포인트 샐러드 느낌이 강해서... 테마가 그닥 나오지않는?? 하지만 소장하고픈 ?
ㅇㄴ과 잼있게 놀았던 chronicles of crime.. 시나리오가 너무 어려웠기도 한게 있고 이게뭐야.. 할정도로 쉬운것도 있었다 그냥 해보긴 좋았는데 다 끝냈으니 팔아버릴듯...
멤버들과 놀은 카베르나! 셋업이 긔찮지만 잼있다 또 하고싶네 난 농사가 좋아~ 담엔 농업하기에 좋은 빌딩으로 사서 맘편히 농사짓고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