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변인들이 나와 안놀아주는.. ㅋㅋ관계로.. 나는 또 한번의 일탈을 결심! 7년전에 다다에서 보고 이멜을 주고받았던 ㅈㅎ 자매에게 연락.. 토요일에 모임이 있냐고 물었다~

원래 그분은 약속이 있었는데 캔슬됬다며 모임에 나오시라는 초청을 받고~ 한인타운 카페맥에서 만나기로 함.

사실 코리아타운은 내가 그닥 운전해서 가는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해서 별로 자주 가지는 않는다. 시댁방문 외엔.. ㅎㅎ  하지만 이 날은 반드시! 게임을 위해 가리라.. 하며 운전대를 잡음. ㅋㅋ

점심을 같이 먹었던 밍언니와 남편은 나에게 차가 엄청 막힐거라며 겁을 주었지만 움하하 그닥 나쁘지않았음 쿠쿠쿠

암튼 도착해서 7년전 이멜했던 자매와 첨으로 상봉. 와우후~ ㅎㅎ what an 인연.. ㅋㅋ
그리고 같이 겜을 자주 한다는 형제님을 소개받고.. ㅋㅋ 우리모두 그룹에선 룰북을 읽는 처지라는 공감대형성이 바로되고.. ㅋㅋ

그럼서 한 게임은 Mystic Vale 이었다. 긱에서 핫네스로 뜬건만 봤는데 직접한건 첨이라 .. 덱빌딩겜인데 카드들에 다 슬리브가 껴져있고 투명한 덱들을 끼면서 덱을 만들어간다는게 특이했다.
겜을 역시나 많이 해본듯한 형제님이 승.

카드디자인도 이뻤고 황폐한 땅을 다시 새롭게 한다는 테마도 나름 맘에들었다. 남편이 왠지 좋아할수도 있을법한 덱빌딩게임. 난 도미니언은 좋아하진않지만 이건 좀 잼있는듯.


다음에 한 게임이 약간 짧은 게임타임을 가지고 있는 이스파한. 이스타리의 고전게임인데 룰이나 이런게 깔끔한 느낌이었고 대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주사위 던져서 액션셀렉션도 재미있고.. ㅈㅎ자매는 완전 자기스타일이라며 바로 그자리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나도 약간 살까? 싶었지만 참음.. 올해는 정말 그만 돈 써야되...


그 다음에 멤버 두 분이 더 오셔서 놀은 랭캐스터.. 장미의전쟁스러운 백그라운드와 영향력과 투표등등을 섞어놓은 전략게임.. 난 일단 장미의전쟁 테마를 좋아하기때문에 재미있었고.. 이런저런 눈치싸움과 영향력싸움이 재미있었다.
게임을 잘 파악못해서 겨우겨우 꼴찌만 면한.. 꽤 괜찮는 게임같다. 긱에서도 이름만 봐왔던 겜이었는데.


다들 처음 뵙는것에도 불구하고 다 잘해주시고 룰도 잘 가르쳐주시고 겜 못함에도 무시하지않고 놀아주셔서 감사했다. ㅎㅎㅎ 오랜만에 맥카페 갔는데 뭔가 신선하기도 하고 많이 달라진거 같아서 흥미로웠다.

더 늦어지기전에 돌아왔다~ 오면서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그만놀고 온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다음 포스팅은 교회에서 달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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