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이런저런 게임들을 너무나 오랜만에 돌려보았는데..

대부분 같이 할 사람 모으기도 힘들고 해서 2인플로 한게 많았다. 돌아간 게임들은

- 버건디의 성, 함부르굼, 대지의 기둥, 카르카손: 사냥꾼과 채집자, 러브레터, 바벨, 오니림

스테판 펠드의 버건디의 성. (Castles of Burgundy) - 드디어 2년반만에 밀봉을 찢고.. 거진 3년만에 플레이 해보다..

솔직히 색깔이나 (너무 좀 허여멀겋기도하고.. 뭔가 좀 너무 고전 유로틱한.. ) 아이콘들의 압박, 백개가 넘는 칩들로 인해서 밀봉을 해제하고도 한 5~6개월간 그냥 펀칭도 안하고 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름신이 솔솔 오실랑 말랑 하는 요즈음, 그리고 도대체 어떤게임이길래 긱랭킹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겸, 드디어 봉인해제, 그리고 테스트 플레이 해봤다. 

하고 난뒤의 느낌은, "깔끔하다" 라는것.

스테판 펠드의 게임은 다들 이러한가?  아직 2인 플레이밖에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액션도 그렇고 뒷맛도 아쥬 깔끔한 느낌.  ㅋㅋ 근데 뭔가.. 아직 이렇다할 전략을 모르겠다!!! 이틀동안 2판씩 했는데 몽땅 다 졌음.. 흐흐 아무래도 종종 돌리게 될거같다. 생각보다 아이콘도 보다보면 알게되고, 게임 익히는것도 그렇게 어렵진 않은데, 점수계산이 자잘한게 좀 많은듯. 글고 빌딩 종류나 보너스 종류 이런 자잘한게 많아서 처음에 약간의 러닝커브가 필요하지만, 유로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면 빨리 익힐듯하다.



 


그리고 대략 2년만에 돌려본 함부르굼. 밍언니랑 둘이 치열하게 돌려봤다. 언닌 역시 고수. 초반에 정말 거의 삼십점 넘게 차이나서 완전 혼쭐났다. ㅋㅋㅋㅋㅋ 그나마 열심히 따라잡았는데... 2인플은 약간의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둘이 놀아도 손색없다. ㅎㅎ 막판까지 치열한 다툼끝에 동점?! 이었는데 내가 돈이 더 많아서 승리. ㅋㅋ 뭔가 좀 이기고도 찝찝한..



이것또한 아쥬 오랜만에 놀은 카르카손 : 사냥꾼과 채집자.  예전에 할때는 그렇게 재미있는거 몰랐는데.. 이번에 할때는 왤케 잼있던지???  2인플도 손색없을정도로 재미있었다. 3, 4 인플은 확실히 게임플레이가 달라질거 같지만, 2인플은 자기꺼 맞추는 재미? 그런재미가 쏠쏠하다. 점수계산도 그렇게 까다롭지도 않고. 카르카손이 왜 인기있는지 이제서야 알거같은 세션이었다 .ㅎㅎㅎ 다행히 사냥꾼과 채집자 시리즈는 확장팩이 필요없어서 다행~ 이것도 거진 3년만에 다시 해본듯하다.

이외에 새벽 2시에 했던 대지의 기둥, 몸풀이로 했던 러브레터, 그리고 혼자서 집에서 기억을 더듬어 해본 오니림 등이 있다.  오니림은 확실히 혼자하면 좀 뭔가 재미없기도 한데, 어려워서 못깨도 뭐.. 그냥 뭐.. 오케.. 하는 듯한 그러고 마는 느낌? ㅋㅋ 약간 솔리테어 놀다 마는 그런게임인데, 그래도 그림도 이쁘고 꿈에서 깨기위해 문을 찾는 테마.. 좀 잼있는 테마다.  첫번째 확장까지 해보고 말았는데 (못깼다) 담엔 다른것도 해봐야겟다.

요새 나름대로 크게 판벌리지 않고 2인플하면서 소소하게 플레이수 채워가는 느낌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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