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gor 를 처음 본 것은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의 마지막 콘서트에서였다.
그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것.
그 때 처음 보았고,
그날 상당히 뭐랄까.. 특이한? 악기들의 조합에 문화충격?을 먹었었지..
피아노와.. 콘트라 베이스와.. 바이올린..이었나? 그리고 마이클이 기타도 쳤었고..
뭐 that was... what.. boy.. almost.. 8-9 years ago? 데이빗 크라우더가 해체한게 벌써.. 후우.. 검색해야 알거같은 이 개미같은 기억력! 그때 누구랑 같이 갔고.. 뭐 이런것만 기억남......... 아.. 뭐 그것도..... 감감...
에니웨이, 올해 초에 시시엠피아에서 들을 찬양들을 찾다가 마이클 겅거 밴드 (that was the name they went by before changing to Gungor) 가 초창기에 냈던 Ancient Skies 라는 앨범을 발견했다.
특이한 점은,
그가 2008년에 발표한 이 앨범에는 이스라엘 호우튼이 몇년전에 발표한 Say So 라는 앨범의 "Say So" 라는 곡이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호우튼의 오리지날인줄로만 알았는데... 겅거의 곡이었어??? 하는 모멘트였지..
게다가.. 호우튼의 가장 유명한 곡이 Friend of God 또한 겅거가 쓴 곡이라는데??? (물론 합작....)
Ancient Skies 를 듣다가..
그의 특이한 음악의 spectrum 에 감탄하고...
지금은 "Beautiful Things" 라는 앨범을 듣고 있는데,
이건 그가 예전에 발표한 곡이라 찬양이지만 상당히 독특한 음악성과 그의 mainstream christian audience 맞는 가사들로 인해 진짜 주옥같은 곡들이다. 이런 워십? 찬양 밴드는 세상에 또 없을듯.
호우튼과 같이 부른 Heaven 이라는 곡도 있고..
그의 장르는 정말.. 뭐라 할 수 없게끔... 여기저기 홍길동도 왔다 울고가게끔 넘나든다. Folk 송으로 시작했던 앨범이 punk rock 을 지나 rhythm and blues 까지 소화를 하지 않나.. 클래식칼한 악기들과 합연을 하며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는 듯한 겅거.. 그래미 상도 많이 nominate 됬다고도 알고 있는데..
그.랬.던. 그가.
2년전인가 그의 페북 페이지에서,
그가 conservative christianity 보다는 좀 더 새로운 신학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표한 이후로,
(예를 들어.. God 이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이냐... 부터.. LGBT 사회를 우리는 embrace 한다 .. 와 우리는 Christian band 라고 레이블 받는것을 원치 않는다... 등등)
그것으로 인해 엄청난 수가 그를 언팔하기 시작했고.. 그뒤로 traditional worship scene 에서는 떨어져 나갔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religious, spiritual scene 에서 더 각광받고.. 하는 듯..
그리고 그 이후로 더 그쪽으로 나간거 같다. 예전엔 대놓고 예수님을 찬양하는 노래였다면, 요새는 거의 .. 영적인, 자연을 노래하고.. 그런 folk 쪽으로 더 나간듯 하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천재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just lil too bad that he fell out of the traditional christian scene. 그러나 그가 그렇게 믿고 노래를 하겠다는데~ 뭐라하리요~
암튼 그의 예전 앨범들은 정말.. 천재가 만들어 낸 걸작이지~
그의 시적인 가사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심지어 시시엠피아에서 flac 을 구매해서 종종 듣는 노래는 ,
Ancient Skies 에 있는 "Fly" 라는 노래다.
모두가 가질 법한.. doubt 들과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 참.. 시적으로 나타냈다.
왜 두려워 하느냐..
Come to the arms that save...
그리고 마지막에 instrumetal 한 부분은............. just.. a work of a genius.
퀄리티는 구리지만 ... 유투브로 밖에 셰어할 수 없음을~
All this doubt
Trying to work it out
Could you lay it down
For now
It's good to think
But it's good to drink
From this living stream
So why
Why don't you fly
Free your mind
To all this splendor
Why don't you fly
To the arms
That save
You can come
While your heart feels numb
You could just lie down
And rest
Or lift your eyes
To the open sky
We could come alive
And fly
"Beautiful Things" 라는 앨범에 Dry Bones 하고 Beautiful Things 도 강추....!
이런 음악을 만들던 시절이 초큼 그립구려~~
P.S. 그의 이름의 정확한 발음은 "겅거-" 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호우튼" 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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