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큐티로, 소규모 성경공부로 해왔던 로마서를 느낀점만 간략히 적어봤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 목사님의 강해설교를 자주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1. 바울이 로마서를 쓴 의도 : 누구에게, 언제, 왜 썼는가..?

-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 55~58 AD (57 AD 로 추정됨)

- 로마교회에게 기독교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서

- 스페인(서바나)으로 가고싶은 바울, 로마교회도 이 선교여행에 같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

-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되길 원하는 마음, 어떻게? 복음안에서 하나될수 있다는것.

 

2. 로마서의 3 Core Concept : 복음, 죄, 구원

- 복음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복음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를 다닌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것이 아니라, 이 복음을 설명할 수 있어야.. 이 복음이 삶에서 실제가 된 사람이 그리스도인인 것이다.

- 복음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부활하신것.

- 왜 그렇게 하셨다고? 우리 죄를 위해서.

- 죄. 죄란 그럼 무엇인가? 죄는 Doing 의 문제가 아닌 Being 의 문제.

- 우리는 그냥 날때부터 죄인이다. 무엇을 해서 안해서가 아니라, 내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다 죄인이었어서 죄인인것.

- 우리가 죄인인것을 어떻게 아는가? 율법이 그것을 말해준다.

- 율법은 무엇인가? 혈당이 높은지 낮은지를 재 주는 혈당측정기처럼, 율법은 그저 우리가 죄인인것을 알려주는 선한것이다. 우리는 이 율법을 다 지킬수도 없고, 또 지킨다고 노력해도 구원을 얻을수는 없다.

- 구원. 그렇다면 구원은 어떻게 받는것인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그리고 그것을 믿음으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알기도전에 하나님은 그를 부르시고, 그에게 믿을 수 있게끔 은혜를 주셨다.

-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나를 위한것이었음을 믿고 고백되어질때, 구원은 선물로 주어지는것이다.

- 구원의 수동성 : 구원은 절대 내가 노력한다고 얻을수 없다. 내가 행위로 얻어내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하나님의 주권이자 영역이다.

- 구원의 능동성 : 구원받는건 쉽다, 그러나 구원받은 자로 사는건 정말 어렵다. 구원이란 받고 끝나는것이 아닌 이루어 가는것, 그 열매가 삶에서 나타나야 하는것.

 

3. 로마서 하이킹 : 로마서는 거대한 산맥

- 1장에서는 이방인의 죄를 (천지만물을 봐도 창조주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음에도.. 하나님을 찾지않고 살은 죄.. 그들을 그들의 죄악대로 내버려두심..)

- 2장에서는 유대인의 죄를 (이방인들을 판단하고, 그들을 멸시하고, 율법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한 죄)

- 3장에선 그래서 모두가 다 죄인이라 말함.. 의인은 하나도 없다..

- 4~5장에선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칭함받는다 한다. 믿음 또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내가 믿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믿어지드냐...

- 6~7장에서는 죄의 무거움.. 구원을 받았다면 왜 우리는 여지껏 죄와 싸우고 있는가? 하나님을 알고나서는 죄가 더 잘 보인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는 구원받기 전처럼 살수는 없다. 그렇다면 난 왜 아직까지 죄의 노예처럼 살고 있는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법에서 구해낼꼬.. 라는 바울의 고백이 참 와닿는다.

- 8장 : 짜잔~ 하고 나를 구하러 성령이 오셨다. 육신의 몸으로 할 수 없는 그것을 성령이 가능케 하신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케 하셨다. 8장은 로마서 하이킹의 정상. 야호~ 를 외쳐보자.

- 9~11장 : 유대인들을 사랑하는 바울이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유대인들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엿볼수 있다. 결국 그 복음은 이방인들에게 넘어가고, 이방인들을 통해서 다시 유대인들에게 갈것이다.. 그러므로 절대 교만치 말고 자랑치 말라. 여기서 하이라이트 벌스는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 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 12~15장 : 구원받은 우리가 어떻게, 어떤모습으로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줌. 성령을 모신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하는것이다. 그것이 예배이다. 12:2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야한다.

- 16장: 동역자들에게 인사와 감사. 동역자들의 중요성. 믿음생활은 혼자 하는게 아니지.

 

 

로마서. 누가 그랬던가. 우유없이 먹는 빵 같다고. ㅋㅋ 읽으면서 너무 오묘하고 뜻깊은 책이라는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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