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Twenty-Third

2011. 6. 24. 05:35
요새는 완전히 unplugged gaming 에서 plugged gaming 으로 돌아섰다.

플스3과 무브를 구입한 후

보드게임들은 책장에 고이고이 여름잠들을 자고 있다.

엊그제 마이클스 가서 칸칸이 정리할수있는 플라스틱 통을 사고

아그리콜라 색색 디스크들을 넣어서 정리하고,

순장반 전에 서니를 만나 콩다방에서 커피와 뉴욕 피자를 먹으며 했던 바벨 게임이 요 근래 만져본 보드게임의 전부다.

어제 밤에는 심지어

자려고 누웠다가

어릴 때 보았던 쾌걸 조로 만화영화가 떠올라서

판도라 티비에서 기억에 남는 몇 에피소드를 시청,

그리고 나서는 타이거마스크 2세 만화의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몇개 또 찾아보다가 줄거리 요약도 읽어보고

일본 프로레스링을 위협하는 악마의 집단의 배후에는

중동의 석유재벌이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만화는 왤케 잔인한지.

매 경기마다 피흘림이 있고

타이거마스크는 맨날 얻어맞고 고전하지만

결국 반칙 하나 쓰지않고 이기고

아무리 죽을것처럼 얻어맞았어도

너무나 멀쩡하게 양복입고 마스크 쓰고 다시 나타난다. ㅋㅋㅋㅋㅋ

하여튼 이런거 보느라

성경도 등한시 하고

요새 읽고있는 이사야서에서는

죄악을 멀리하고 돌아서라는 말씀을 하지만

여전히 폐인생활을 그리워하며 피곤해도 그렇게 살아보려는 노력을 무진장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후우...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을 잘 활용해야되는데 말야.

아웅...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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