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Diary

August Thirtieth

관리자_SC 2013. 8. 31. 01:30

우연히 컴터안에 저장되어 있던 파일을 열었는데

이 글들이 담겨져 있었다.

기억하고 싶어서...

여기에 올려본다.

 

 

11/10/11 강의 감상문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란 무엇일까? 어떠한 사람일까? 윤목사님의 예배강의를 들으며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메아리치던 생각이다.  하나님은 예배를 찾으시는것이 아니라 예배자를 찾으신다는 말씀.  그래서 우리가 준비하는 예배의 악기의 종류들이나, 사운드나, 분위기를 보시는것이 아닌, 우리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예배를 준비하는지, 드리는지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이다.  앞에서 찬양하는 찬양팀으로써 우리는 일단 삶에서부터 찬양으로 넘쳐 흘러야된다고 생각했다.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연주하며 은혜를 받는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미 우리가 연주하고 노래하는 찬양들에서 벌써 은혜들이 차고 넘쳐 흘러나와야 되는 것이다.  마치 에스겔서에서 나오는 창대한 물이 성전 문 틈에서 흘러나와 모든 더러운 것들을 쓸어 내리듯이 말이다.  나는 가끔 찬양을 하면서 이 에스겔서에서 나온 장면을 곧잘 상상해보곤 한다.  때로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고 제사를 준비하던 레위지파처럼, 우리 찬양팀이 앞장서서 청년부 회중들을 하나님의 지성소로 향하게 하는, 그리고 그 발걸음을 준비케 하는 장면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부르는 찬양들이 내 삶에서의 고백으로 변해야지만 그 안에 은혜들이 흘러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내가 읊고있는 가사들이 내게 와닿지 않는다면, 그 찬양 속에 있는 은혜들이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담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매주 설때마다 우리가 준비하는 찬양들을 내 입술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예배가 살아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주마다 섬기는 것이지만, 예배를 준비한다는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예배, 그것이 단순히 주일에만 와서 겉모습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아니라, 매일마다 내 삶 가운데 드려지는 예배가 있어야 그것들이 주일 제단에서 올려지고 태워진다라는 생각을 했다.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만을 기뻐하고 찬양과 경배로 드려지는, 그런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끊이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채워져야겠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