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ordinary Games

지난 달의 ㅡ 새로운 게임들

관리자_SC 2018. 7. 3. 07:26
지난 주말도 역시나 게임 게임 게임..
토요일엔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한 ㅅㄴ가 우리를 초대해 주어서~ 교회 성도들과 방문했다.  
맛있게 월남쌈을 냠냠 해주시고
ㅅㄴ네 있던 게임들 몇개 빌려와서.. 어제 교회에서 놀아보았다. 
첫번째 게임은 - 킬 닥터 럭키...
3명에서 8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인데 -
포인트는 캐릭터 모두가 각자 닥터럭키에게 원한이 있어서 그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
그리고 그를 죽이려면 그와 단둘이 방에 있어야 하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야한다는것~
그리고 죽이려고 할때면 죽이려는 사람의 공격능력치가 다른 플레이어들의 방해요소카드의 네잎클로버 숫자보다 많아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상 그렇듯 서로에게 끝없는 딴지를 걸다가 결국 카드 다 써버리고 카드 덱에도 하나도 남지 않고 그러다가 (그러면 Lights out 이라는 컨디션이 생기면서 불이 꺼져서 결국 같은 방에 있는 사람만이 서로 볼 수 있게 된다) 막판에 ㅁ 언니가 맨손으로 닥터럭키를 죽이려고 했으나 나, ㅇㄴ이 각각 클로버 두개, 하나씩 내고 ㅅㅎ언니가 5개인가 내는바람에 막아버리고 그다음롸운드에 ㅅㅎ언니가 독이 든 캔디로 죽였나? 뭐 암튼 그렇게 됬다.  약간 첨엔 클루인듯해서 재미있게 시작하였으나 계속 질질 끌게되고 서로 딴지걸다 끝난... 그리고 끝나는것도 카드 다 떨어지고 그래서 못막아서 그 사람이 이겨버린? 뭔가 ... 이상한 엔딩이 되어버린 게임이었다.  뭐 테마나 그림이나 이런건 몰입도가 컸으나 게임이 좀 더 전략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클루와 비슷한 보드. 그림이 다른 에디션이 더 이쁜거 같은데... 

내가 선택한 캐릭터.  뭐 닥터럭키에게 게임에서 져서 원한이 생겼다나..... 하아..


그 다음은 지난주말에 놀았던 롸빈슨 크루소.

나와 ㅇㄴ, ㅇㅎ 이렇게 세명은 지긋지긋하게 못깨던 (그리고 에러플로 늘 뭔가 찜찜했던) 캐스트어웨이 시나리오를 드디어 깨고 (헬쓰는 넘쳐났고 역시나 나무가 엄청 모자랐음) 시나리오 2, 컬스드 아일랜드를 해보았다.  역시나 여기도 나무 부족.. 나무.. 나무!!  그럭저럭 다섯개의 십자가를 세우면서 깨긴 했는데 나중에 fog 토큰을 제때제때 가리지 않아서 뭔가 ?? 가 남은 게임이었다.  다시 한 번 해봐야.. 그리고 나중에서 알게된건 내가 자꾸 인벤션 카드 5개를 랜덤으로 안깔아서.. 맨날 똑같은 시작 인벤션 카드만 가지고 했었다는것!!! 에휴.

거미에게 머리를 물렸던 나의 탐험녀.  도대체 어떻게 물렸길래.. 머리를...

다음은 쿨스터프에서 하는 엄청난 세일을 견뎌내지 못하고 $15불인가에 구매한 빌리지.  뜯어보고 아직 펀칭도 안헀다.  구매욕 상승할 때 이걸로 놀면서 자제해야지.


ㅅㅎ언니가 오매불망 원하던 Haleakala.  언니는 하와이나 폴리니샨 테마의 모든 게임을 구입하려나보다.  둘이서만 할 수 있는 게임인데, 각자 나무 조각상을 세우고 조개 줍고 하면서 점수를 따지만, 화산이 터지면서 나무 조각상이 태워질 수도 있고 뭐 그런 게임이다.  꽤 게임성도 좋고 플레이어상의 상호작용도 좋고 2인플이지만 디렉 컨프론테이션스럽지도 않아서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했다.  화산을 다른 사람이 세운 조각상 쪽으로 돌리면서 딴지거는 재미도 있고... 난 그림이 좀 맘에 들었다.  z-man 에서 엄청 찍어대서 그런지 떨이로 $12.50 에 팔던것을 세일할 때 사서 완죤 싸게 샀다.. 언니가 엄청 만족해 함.  얼렁 남친 만드셔서 둘이 놀면 좋을듯 하네용.  언니 화이팅.

이상 게임 리포트 끝~